티스토리 뷰
목차
📝 미리 준비하는 삶의 마지막,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?
💬 "내가 원하지 않는 치료는 받고 싶지 않아요."
여러분은 '삶의 마지막 순간'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?
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. 그런데 예상치 못한 순간에, 준비도 없이 병원에서 생명 연장 장치에 의지한 채 누워 있다면 어떨까요?
많은 사람들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기보다 자연스럽게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합니다. 그렇다면, 우리가 건강할 때 미리 할 수 있는 준비는 무엇일까요?
그 해답이 바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입니다.
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무엇인가요?
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건강할 때 나중에 임종 직전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지, 또는 받지 않을 것인지 미리 정해두는 문서입니다.
● 연명의료를 받고 싶은지
● 무의미한 치료는 원하지 않는지
● 호스피스 이용 의사는 있는지
이런 내용들을 직접 적어서 내 뜻을 법적으로 남길 수 있는 서류가 바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입니다.
⚖️ '연명의료결정법'이란?
연명의료결정법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법으로, 다음을 목적으로 합니다.
● 임종을 앞둔 환자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받거나 중단할 수 있게 함
●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
●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
🏥 연명치료란 어떤 의료서비스를 말하나요?
✅ 연명치료의 종류
연명치료는 임종 직전 환자에게 시행되는 생명만을 연장하는 치료를 말합니다.
● 심폐소생술 (CPR)
● 인공호흡기 착용
● 혈액 투석
● 항암제 투여
● 체외 생명유지술 (에크모 등)
● 수혈, 혈압상승제 투여
● 이 치료들은 환자를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, 생명을 억지로 연장하는 시술입니다.
❗ 중단 가능한 연명치료 vs 중단 불가 연명치료
✅ 중단 가능한 연명치료: 위에 언급한 연명치료
❌ 중단 불가한 연명치료: 통증 완화, 음식과 물 공급, 산소의 단순 공급 등은 항상 유지
연명치료 거부 신청 방법
👵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누가 작성할 수 있나요?
●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
● 정신적으로 판단력이 있는 사람만 작성 가능
🏢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어디서 작성하나요?
●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‘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’에서만 작성 가능합니다.
● 등록기관 목록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
● 가까운 보건소, 병원, 건강센터 등 등록기관에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.
🧾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준비물은?
사진이 있는 신분증 (주민등록증, 운전면허증, 여권 등)
🗣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?
▶ 등록기관 방문
▶전문 상담자와 상담
▶ 연명의료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충분히 이해해야 함
▶ 문서 작성
▶ 본인의 이름, 생년월일 등 인적사항 기입
▶ 연명의료 중단 여부 체크
▶ 호스피스 이용 여부 체크
▶ 가족 열람 동의 여부 체크
▶ 서명 또는 도장 찍기
▶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
▶ 등록 완료 문자 수신
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후 확인 방법은?
휴대폰으로 등록 완료 문자를 받게 됩니다.
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'나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' 확인 가능
🎫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증도 받을 수 있나요?
작성 시 등록증 신청 가능
약 1개월 이내 등기우편으로 발송
뒷면에 있는 QR코드로 가까운 연명의료 이행 가능 병원 검색 가능
🩺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실제로 언제 사용되나요?
내가 병원에서 임종과정이라고 판단될 때
담당 의사가 연명의료정보시스템에서 내 의향서를 확인
내가 의식이 있으면 다시 내 의사를 묻고,
내가 의식이 없으면 의향서대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게 됩니다.
🔁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바꿀 수 있나요?
네, 언제든지 변경 또는 철회 가능합니다.
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서 변경/철회 가능
온라인에서도 본인인증 후 철회 가능
🧑👩👧 가족에게 말해야 하나요?
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작성자의 의지를 알리는 공식 문서입니다. 가족에게 작성 사실을 알리고 등록증을 보여준다면, 향후 의사 결
정 과정에서 갈등 없이 나의 뜻을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.
🧠 왜 꼭 작성해야 하나요?
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내 의사를 말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.
가족이 대신 결정해야 할 때, 정확한 기준이 없으면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.
내가 원하는 치료를 받거나, 원치 않는 치료를 피하려면 지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✅ 요약정리
| 구분 | 내용 |
| 누가 작성하나요? | 만 19세 이상, 판단력 있는 성인 |
| 어디서? |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 |
| 필요한 것? | 사진 있는 신분증 |
| 작성 절차 | 상담 → 작성 → 등록 → 문자 수신 |
| 확인 방법 |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홈페이지 또는 등록기관 방문 |
| 변경/철회 가능? | 언제든지 가능 (혼라인 철회도 가능) |
| 언제 활용되나요? | 임종 과정 시, 의료진이 시스템을 통해 확인 후 적용 |
🌿 마무리하며
우리는 삶을 계획하고, 미래를 준비합니다. 그런데 죽음에 대해서는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죽음도 삶의 일부입니다.
건강할 때 미리 준비하고, 내가 어떻게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은지 정해둔다면, 그 결정은 나를 위한 것이면서, 가족을 위한 배려가 되기도 합니다.
👉 오늘, 가까운 등록기관을 검색해 보세요.
👉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통해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 수 있는 준비를 해보세요.
🔗 관련 링크
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
제도소개, 작성 가능기관 찾기, 의료기관윤리위원회,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, 기록 열람, 교육안내
www.lst.go.kr